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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관한 잡담

2월에 읽은 책_42권

어쩌다보니 달빛조각사에 완전 몰입한 듯.

ebook 이라서 언제 어디서든 쉽게 읽을 수 있는데다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속도가 좀 빨랐다.

읽다가 지치거나 지루해졌을 때는 동인지로 기분전환.

일단 달빛조각사는 읽기 중단했으므로 3월에는 좀 더 다채로운 독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중.

 

 

 

 

1. 달빛조각사 1-37. 남희성  [ebook]

 

이북이라 시간 날때마다 휴대폰으로 편하게 봤다.

별 생각없이 훌훌 읽을 수 있는 책이라 꽤 속도감 있게 읽은 편.

다만, 시리즈가 길고 의미 없이 죽죽 늘어지는 부분이 있어서 재미있다가 지루하다가를 반복.

28권즈음 다시 재미있어지다가 37권에서 커다란 퀘스트를 끝내고 나니 뜬금없이 읽기 싫어졌다.

흠. 아르펜 왕국과 하벤 왕국의 전면전이 벌어지기 직전인데,

책은 현재 47권까지 나와 있으니 바로 끝날지, 작가의 마음이 변해서 또 죽죽 늘어질지 알 수가 없다.

그러다 보니 읽기 싫어졌다.

감질나게 재미있는 곳에서 끊기거나, 꿀꿀한 곳에서 끊기는 것도 달갑지 않고

마냥 늘어지는 것도 불안하니까.

일단 현재로써는 완결까지 2권 정도 남아 있다고 하는 것 같은데,

과연 이 스토리가 그 안에 정리가 될지도 걱정.

그래서 일단 37권까지만 읽고 중단. 다시 완결을 기다려야 겠다.

 

 

 

2. 붉은입술 1-3, 외전. 유예   [동인지]

 

12월 배포전 책.

연재 당시 1차로 가볍게 읽었던 터라 정독하려 했는데, 나도 모르게 또 훌훌 읽어버리고 말았다.

할 말이 많다보니 나중에 따로 리뷰를 쓸 예정.

재미있었고, 일러스트가 특히 예뻤다.

 

주인공도 아니고

잠깐 등장하는 엑스트라급 진정한 후회공과

그 후회공 때문에 진정한 사랑을 만나고도 강제로 헤어지고 뼈아픈 인생을 감내해야 했던 조연,

그리고 그런 조연을 멀리서 바라만 보며, 드러나지 않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안타까운 존재

묘하게 그 셋의 인연이 긴 여운으로 남았다.

불쌍하고 안타깝고 씁쓸한 인연이...

 

 

 

3. LOVE LOVE LOVE. 전기양   [동인지]

 

감정변화가 거의 없는 고든 백.

그래서 뛰어난 바이올린 실력에도 불구하고 바이올린을 그만두고

에이전시에서 명사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함.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는 알렉산더 데인.

다정다감 감성이 풍부한 연애 전문가.

 

알렉스는 무감동/무감정해 보이는 고든 백에게 연애를 가르쳐주겠다며 장난삼아 연애를 제안하고,

어느 새 장난이 아닌 진지한 연애를 하게 된다.

흠... 흔하다면 흔한 줄거리.

가볍게 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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